영도 크리스마스 빌리지 푸드트럭 마켓 구경 그리고 산타 는 못보고 온 솔직 후기입니다
영도 크리스마스 빌리지! 스페이스원지가 인스타에 하도 떠서 봤는데 외국인 산타할아버지가 있다는 정보가 솔깃했습니다
아빠가 산타분장 안해도 아기가 산타를 볼 수 있다니! 든이에게 산타할아버지 보러 가자고 열댓번은 말하고 출발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oafU8/btsLiAWSWgU/eukiAd0NTJfsq8NV2EQBT0/img.jpg)
일단 일요일 오후 3:30였는데 영도 크리스마스 빌리지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엄청나게 막혔습니다
여기서부터 불길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waw9/btsLimYSIdk/YwJcvgdpovAv6KE4rIA2k0/img.jpg)
15분?20분? 정도 막혔나 오후 3:50에 겨우 들어갔습니다
바람이 꽤 부는 날이었지만 영도 크리스마스 빌리지 스페이스원지 바깥에도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빌리지, 푸드트럭 있는 곳 말고 맞은 편 스페이스원지 안에는 다행히 덜 붐벼서 여기 있는게 낫겠다싶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OS5On/btsLkU1Pa6B/SxGmPGCkxn1WoRu5ZV6Qg1/img.png)
앉는 자리는 눈치싸움 입니다.
계속 대기 타다가 다 먹은 손님이 일어나면 누구보다 잽싸게 가서 앉아야합니다
여의도 더현대가 생각나더라구요^^
![](https://blog.kakaocdn.net/dn/6UqQH/btsLiu3zKqj/KFPKQEpxJQpKDsrfc2oCh1/img.jpg)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맛있는 닭다리 파는 트럭이 보였는데.. 일단 이 날 제 눈엔 안 보였습니다
사실 구석구석 꼼꼼하게 구경 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바글바글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보니 저는 한번 카드지갑도 떨어트렸는데 우연히 남성분이 줏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요ㅠㅠ
![](https://blog.kakaocdn.net/dn/k5Vxn/btsLkEps3st/cDNb47uTcp3ol5x2jxwzY1/img.jpg)
딸기 도라야끼는 지금보니 먹어보고싶네요
들어가서 사람들에 치이니 사먹을 의지조차 없었습니다ㅋㅋ
결국 하나도 안사먹었구요
![](https://blog.kakaocdn.net/dn/oP8DC/btsLiYQqQ1S/TXkgzlfzQNwIP8vM17w2p1/img.jpg)
여러분들은 영도 크리스마스 빌리지 스페이스원지 오셔서 저처럼 기빨리지 마시고 이왕 온거 하나씩 다 먹고가시면 좋겠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Kzgb4/btsLjtCryM0/jcrko2QKkNAgHD3DOI5cYK/img.jpg)
스페이스원지에서 제일 기대했던 소금집이었는데요
바게트빵이 안보여서 그런지 잠봉은 그냥 쳐다보고 쓱 지나치게 되더라구요
핫도그말고 샌드위치 완제품을 파시지 아쉬움이 남는 영도 크리스마스 빌리지 소금집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2K1MS/btsLi0goSyK/I6s31Jj7ACJxrp0rTRqKu1/img.jpg)
소금집에서 팔았던 소시지 살시치아로 핫도그 만들어먹으면 맛있긴 하겠어요
![](https://blog.kakaocdn.net/dn/WTYzL/btsLjkr9ZFB/WGwgfE7niG7tY1NYtYtVD0/img.jpg)
무엇보다 사람이 많으니 아기도 싫어했습니다
얘도 내향인인가; 포토존에 서있으라고 해도 주변에 사람들이 붐비니까 무서운지 자꾸 안기고
아니라고 계속 아니야 아니야 이러면서 나가자고 해서 바깥에 영도 바다 구경하면서 좀 걸었습니다
아기에겐 영도 크리스마스 빌리지보다 바다가 더 좋았던 것 같군요
![](https://blog.kakaocdn.net/dn/dit33s/btsLjlLpR23/a8Gq3R1uI8vWeb2GgQ8pC0/img.jpg)
이 사진 찍을 때 옆에 아주머니께서 여기봐~ 까꿍~ 엄마여깄다 이러면서 도와주셨음ㅜㅜㅋㅋㅋ;
계속 울어서 한 손에는 밤을 쥐어줬고요
극I 엄마는 아기랑 핫플레이스 다니기 힘드네요
그래도 부산 사는 아기에게 가짜 눈이라도 보여주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 날의 수확이랄까 태어나서 처음 눈을 보았던 21개월 아기입니다
눈내리는 시간은 저녁7시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으니까 4시임에도 뿌려주었습니다
그치만 산타는 항상 상주하고 있는 건 아니어서요
사진을못찍고 그냥 가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집 가는 내내 아기도 할아부지 할아부지 이래서.. 얘가 말을 알아듣긴 하는구나 라고 새삼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트니트니에서 할아부지 보자 라면서 달래주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영도 크리스마스 빌리지 스페이스원지 푸드트럭 마켓 후기는요
... 사람 많은 곳 좋아하는 E들에게 추천합니다~^ㅇ^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