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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상륙한 디저트 맛집 노티드 도넛 솔직 후기입니다

서울과 제주도에선 흔히 볼수 있는 노티드 도넛이지만
타 지방 사람들에겐 빵지순례를 해야 먹을 수 있던 디저트 맛집이었습니다
가끔 백화점에서 팝업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날짜를 놓치면 구매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그랬던 노티드 도넛이 드디어 부산 해운대에도 생겼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예쁜 박스에 담아서 테이크아웃을 해왔습니다
도너츠 먹고 싶으면 시장가서 꽈배기 사먹으면 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도너츠 전문점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겠지만
이런 부드러운 크림 도넛은 노티드가 잘 하는 것 같습니다

테이크아웃으로 받아왔습니다
노티드 도넛은 이미 디저트 맛집으로 다들 알고계실겁니다
저도 서울에서 웨이팅하는 긴 줄을 여러번 목격했었거든요
이렇게 할일인가 싶으면서도 나도 먹고 싶단 생각이 들게 만드는건
아무래도 이슬로 작가의 귀여운 캐릭터가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 이미 여심저격 탕탕이거든요

귀엽게 들어있는 오동통한 노티드 도넛입니다
시그니처랄까 인기메뉴인 우유생크림도넛과 클래식바닐라도넛 각각 두개씩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노티드 도넛 매장에 가시면 도너츠 뿐만 아니라 케이크 종류도 형형색색 다양합니다
작고 저렴한 케이크들도 많이 팔아서 연말 파티할 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유투버들이 리뷰한 노티드 케이크들도 나중에 한번 먹고싶습니다만 오늘은 도넛 리뷰입니다

일단 한 쌍씩 꺼내봤습니다
노티드 도넛은 아무래도 튀긴빵을 팔다보니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남은 건 크림때문에 냉장보관하면 되지만 빵 식감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합니다
노티드 도넛 가격은 3000, 3500원 이었습니다

도넛 냄새가 풍기는데 되게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사실 제가 빵 종류 중에 소시지빵이나 고로케같은 튀긴 빵들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먹고 나면 입안에 남아있는 기름맛 때문에요
근데 이상하게 가끔씩 먹고 싶을 때가 있단 말입니다.!
그날이 이날이였습죠

반으로 동갈라봅니다
부드라운 빵결 보이시나요?
노티드 도넛이 디저트 맛집이 된 인기 비결은 요 퍽퍽하지 않은 빵피에 있습니다

크림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흐르더라구요
겉에 뿌려진 슈가파우더와 크림 때문에 깔끔히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먹는 걸 보고 다람이가 참 게걸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더라구요 .. ㅋㅋ

그래도 맛있는걸 우째?
저는 우유생크림도넛과 클래식바닐라도넛 중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노란 크림이 더 맛있더라구요
두가지 크림 둘다 몰캉한 푸딩같은 느낌이었달까 무튼 그랬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달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가끔씩 먹어야 맛있는 튀긴 도넛~ 먹고 나니 만족스러웠습니다ㅋㅋ


매장에서 갓 나온 도넛을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루아상이 더 맛있단 말도 있던데 디저트 맛집은 맞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가면 케이크나 다른 빵 종류를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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